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폴란드 원전 수출 신호탄 쐈다, 민간기업과 관련 양해각서 체결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1-01 17:3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에 신호탄을 쐈다.  

1일 한수원은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산업통상자원부, 폴란드 국유재산부,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ZE PAK),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 대표자들이 모여 원전 개발계획 수립 관련 협력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폴란드 원전 수출 신호탄 쐈다, 민간기업과 관련 양해각서 체결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에 성공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야체크 사신(왼쪽 네 번째) 폴란드 부총리 등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의향서는 한수원, 제팍,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3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체결했다. 3사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서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폴란드는 8월부터 협력의사를 보였고 양국 부처 및 기업들의 여러 차례 실무회의 결과 2개월 만에 협상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이뤄졌던 물밑작업에 관해 소개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6월 폴란드를 직접 방문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당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APR1400 홍보 책자를 전달하면서 원전수출 지원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앞으로 한수원 등 양국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소요예산, 자금조달, 예상 공정 등이 담긴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및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폴란드와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며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폴란드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