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코리아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게임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던파모바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상을 받고 양대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 넥슨코리아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게임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게임의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 <넥슨코리아> |
던파모바일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3월24일 출시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은 던파모바일 출시 무렵 “매출 1등, 인기 1등과 같은 숫자가 새겨진 목표는 없다”며 “‘이 게임 정말 재밌다’는 평을 듣는 것이 미션이고 모든 유저에게 칭찬받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던파모바일은 출시와 동시에 게임 앱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휩쓸었다. 10월말 현재 출시된 지 2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던파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8억5천만 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던파모바일은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다. 던파모바일의 서사를 고안하고 새로운 인물을 선보인 것이다.
넥슨코리아는 던파모바일의 새로운 인물 이야기와 세계관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높은 프레임의 하이퀄리티 그래픽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새롭게 선보인 2D 애니메이션은 기존 모바일게임에 없는 개성 있는 스킬 표현과 액션을 보여준다.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 구현과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던파모바일 개발에 기술력을 쏟았다. 특히 모바일 환경이 갖는 특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배치 등 차별화에 힘을 줬다.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이지만 최상의 게임 플레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던파모바일만의 재미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며 “유저 친화적 게임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더욱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