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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인기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EXO).<뉴시스> |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복귀한 남성그룹 엑소(EXO) 인기 덕에 2분기에 내놓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9일 가요계에 복귀한 SM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엑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소는 3집 앨범 이그젝트(EX`ACT)로 복귀했는데 앨범 선주문 판매로만 6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타이틀곡인 '몬스터'(Monster) 뮤직비디오 인기도 높다. 22일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몬스터 공식 동영상을 시청한 인원은 2234만 명을 넘었다.
엑소는 17일 KBS 제 2방송국에서 방영된 ‘뮤직뱅크’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여름 가요계 인기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엑소는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남성그룹이다. 엑소가 복귀 초반부터 기세를 높이면서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을 2분기 실적전망도 밝아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가 2분기에 매출 676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활동한 그룹 수가 많았던 지난해 2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겠지만 증권가가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는 실적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SM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최소 10% 이상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엑소는 3분기에도 빡빡한 활동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인 V앱에 22회 출연계약을 맺었고 국내에서 5차례, 일본에서 15차례 공연을 연다. 이 가운데 규모가 큰 돔구장 공연도 5회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V앱 플랫폼 출연의 경우 출연료로 이익기여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