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5대 시중은행 시장 안정 위한 유동성 공급 지원, 은행채 발행은 최소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0-26 16:0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주요 은행 부행장과 제2차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5대 시중은행 시장 안정 위한 유동성 공급 지원, 은행채 발행은 최소화
▲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일 열린 제1차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은행 통합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결정한 이후의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LCR은 향후 30일 동안 예상되는 순현금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오래 견딜 수 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은행 통합 LCR을 100%에서 85%로 완화했다가 올해 말까지 92.5%로 회복하기로 했으나 회복 시점을 내년 6월 말로 미루기로 했다.

은행들은 LCR 정상화 유예 조치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 공급 여력이 확대됐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은행들은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전자단기사채 등의 매입을 추진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은행들은 채권시장안정펀드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에 신속히 응하고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기업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산업금융채 등 특수은행채 매입 및 기업대출, 크레딧라인(한도여신) 유지 등의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