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우수한 자본비율에 힘입어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 26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6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26일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6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25일 4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 7월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했는데 업계 최고의 자본비율을 보유한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분기에 추가 소각 결정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바라봤다.
KB금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3분기배당을 결의했다. 올해 1분기부터 꾸준히 분기배당을 실시하면서 주당 누적 배당금은 1500원이 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가 관건이나 2022년 연간 이익은 충분히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과는 별개로 주당 배당금 및 배당성향 상향에 대한 의지가 강해 적극적 배당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2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와 비교하면 2.5%,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2.1%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의 자산 및 부채의 구조는 경쟁사 대비 금리민감도가 적어 3분기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2분기보다 3bp 개선되며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2022년에 영업이익 6조3540억 원, 순이익 4조60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20%, 순이익은 4.40% 증가하는 것이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