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뉴로메카는 지난 20~21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52.1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1만69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격(1만4천 원~1만6900원)의 최상단이다.
▲ 25일 뉴로메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1만69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
뉴로메카는 150만주를 신주로 발행하며 확정 공모가 기준 254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666억 원이다.
뉴로메카는 오는 26~2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11월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을 의미하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뉴로메카는 현재 각종 프랜차이즈 기업, 휴게소, 국내 100여 곳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등에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협동로봇 제조사에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플랫폼, 더 나아가 로봇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으로 박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부품 생산시설, 시스템통합(SI)센터 구축, 기계장치 및 설비 증설, 연구개발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