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프롬바이오가 추진하고 있는 탈모 치료제 신기술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25일 장중 프롬바이오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탈모 치료 신기술 소식에 힘을 받았다.
25일 오후 2시27분 기준 프롬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6.84%(1930원) 뛴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롬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09%(150원) 높은 7340원에 장을 열었으며 오후 1시경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해 장중 934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종가 대비 29.90% 높은 수준이다.
프롬바이오는 전날 '2022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제의 개발과 이용'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분리, 보존 및 모유두세포로의 분화방법에 관한 신규 기술 개발'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프롬바이오 측은 "프롬바이오의 신기술은 줄기세포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 성장과 증식을 돕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면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면서도 유전적 부작용 및 면역거부반응을 낮출 수 있어 차세대 탈모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바이오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모유두세포의 배양방법 특허를 등록하는 등 탈모 치료 관련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사에서 홍인기 프롬바이오 바이오 연구소장은 식품 또는 영양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 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탈모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프롬바이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1천 만 탈모 인구의 줄기세포 탈모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