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원개발과 대아티아이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하자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약속하자 우원개발과 대아티아이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 오후 2시7분 기준 우원개발 주가는 전날보다 4.51%(150원) 오른 3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와 같은 3325원에 개장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장중 주가가 급등했다.
우원개발은 1998년 설립된 토목공사를 주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도시개발사업과 부동산임대업까지 사업을 넓혔다. 지난 2019년 GTX-A5공구 현장중 토공 및 구조물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대아티아이 주가도 전날보다 11.68%(310원) 뛴 296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대아티아이 주가는 전날 대비 0.38%(10원) 높은 2665원에 장을 열어 강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뒤 주가가 급등했다.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및 공급업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
과거 경부고속철도 KTX, 호남고속철도, 수도권고속철도를 모두 수용하는 고속철도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운영·보수 업무도 맡았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약속하며 "수도권 GTX 기존 노선의 적기 완공과 신규 노선 계획에 총 673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