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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700만 원대 머물러, 미국서 가상화폐 뇌물 중국 스파이 기소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0-25 0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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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내려왔다. 

중국 IT회사 화웨이에 관한 미국 수사 자료를 얻기 위해 비트코인을 뇌물로 활용한 중국인 스파이 2명이 미국 검찰의 수사를 통해 기소됐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머물러, 미국서 가상화폐 뇌물 중국 스파이 기소
▲ 2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중국 IT회사 화웨이에 관한 미국 수사 자료를 얻기 위해 비트코인을 뇌물로 활용한 중국인 스파이 2명이 미국 동부연방지검에 기소됐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전 8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5% 내린 277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2% 내린 193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3% 하락한 39만3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94%), 에이다(-0.89%), 솔라나(-2.96%), 도지코인(-1.15%), 폴리곤(-0.23%), 폴카닷(-0.5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여전히 1만9천 달러(약 2740만 원) 이상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냈지만 향후 1만3천 달러(약 1870만 원)로 하락할 수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최근 이어진 거시경제 상황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영국 파운드화 급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어진 거시경제 위기 상황에 가상화폐 투자를 줄여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월스트리스저널은 20일(현지시각) 뉴욕 동부연방지검이 중국 스파이 2명을 미국 법조계 관계자에 뇌물을 주고 중국 IT회사 화웨이에 관한 수사 정보를 빼내려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스파이 2명은 미국 법무부 수사와 기소에 관한 기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약 4만 달러(약 5760만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뇌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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