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주식 매수 투자의견이 유지됐다.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는 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신한투자증권이 25일 포스코 침수 영향이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지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3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포스코 주가는 24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에서 냉천 범람의 영향이 4분기 내내 이어지며 3분기보다 판매량과 생산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4분기 바닥을 확인한 이후 내년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9월6일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아직까지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영향이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생산설비 복구를 위한 비용(수선비 및 재료비 등 포함)이 최대 3천억 원까지 반영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부진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는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29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분기인 올해 3분기 3820억 원과 비교해 22%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3580억 원, 영업이익 8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2.1% 감소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