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의 상승마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24일 오후 1시49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8%(1500원) 높은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만7천 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18일(장중 고가 5만710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8%(1700원) 높은 9만2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21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83.47포인트(3.70%) 상승한 2336.6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4.38%, 인텔 주가는 3.41% 각각 상승 마감했다. 램리서치와 ASML 주가도 각각 3.77%, 5.71% 올랐다.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내놓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도 글로벌 투자심리를 살리는데 영향을 줬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