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세계적 구조 엔지니어링기업으로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재시공 관련 기술자문을 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용산 본사에서 구조 엔지니어링기업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이하 LERA)’와 화정아이파크 재시공 기술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왼쪽)과 윌리엄 파스찬 LERA 파트너가 14일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화정아이파크 재시공 기술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
LERA는 이번 협약으로 화정아이파크의 안정적 철거와 재시공 기술에 관한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LERA는 2021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래인 타워 붕괴사고 조사 및 평가업무를 맡는 등 컨설팅 경험이 많은 기업이다.
또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홍콩의 뱅크오브차이나, 중국 상하이월드파이낸스센터 등 초고층 빌딩과 한국 롯데월드타워, 현대 GBC 등을 설계한 세계적 엔지니어링 회사다.
HDC현대산업개발과 LERA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뒤 광주 화정동으로 이동해 화정아이파크 현장을 방문하고 현재 상황을 점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을 위한 외부 전문가 포함 전담팀을 구성하고 7월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화정아이파크 전체 철거 및 재시공을 위한 최적화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드시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아이파크를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재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