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방안에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갑석,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를 통해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주거지원 방안에 합의하고 앞으로 화정아이파크의 성공적 재건축을 위해 협의, 소통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와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오른쪽)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거지원 방안 등에 관한 이행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과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참석해 이행 협약식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계약자들의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관해서도 지급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8월 발표한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주거지원 종합대책에서는 계약금 10% 외 중도금은 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만큼 지체 보상금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었다.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는 “오늘 이행 협약서가 작성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 감사드린다”며 “이행 협약서 내용에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예정자들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자해지의 각오로 화정아이파크 리빌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