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포춘 "BTS 경제기여 중소기업 26개 수준, 군복무로 매년 36억 달러 손해"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10-18 14:2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방탄소년단(BTS)의 군복무로 한국이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 기회를 놓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18일 K-POP 밴드 BTS 팬들이 소속 멤버들의 군입대 계획 공식화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전하며 활동 중단으로 인해 잃게 될 경제적 가치를 조명했다.  
 
포춘 "BTS 경제기여 중소기업 26개 수준, 군복무로 매년 36억 달러 손해"
▲ 포춘이 BTS의 입대로 한국이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BTS 콘서트 모습. <연합뉴스>

매체는 현대경제연구소에서 2018년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BTS가 한국경제에 36억 달러(약 5조1228억 원)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 26개의 기여도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현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을 찾은 관광객 13명 가운데 1명이 BTS 때문에 왔다. 또한 1년 동안 화장품 같은 상품 수출로 약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분석가들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BTS가 한국경제에 291억 달러가량을 벌어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포춘은 BTS의 군복무 발표가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도 조명했다. 

BTS가 그룹활동의 중단을 선언한 지난 6월 이후 소속사인 하이브 주가는 25% 정도 떨어졌다.

다만 BTS의 입대계획이 발표되고 하루가 지난 18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5500원(4.78%)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17일 BTS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복무를 이행할 것이며 맏형 진이 곧 입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