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10-18 1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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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대만 철도전력시스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S일렉트릭은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이 발주한 2668억 원 규모의 ‘카오슝 메트로 옐로우라인’ 도시철도 전력시스템의 일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 LS일렉트릭은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이 발주한 2668억 원 규모의 ‘카오슝 메트로 옐로우라인’ 도시철도 전력시스템의 일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은 대만 도시철도 전력공급사업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철도운영시스템 시장도 확대하는 등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카오슝 메트로 레드라인’의 북부연장 구간에 전력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만은 최근 도시철도 신설, 노후 철도망 현대화 프로젝트 등의 철도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 철도시장은 그동안 유럽이나 일본 전력회사가 장악하고 있어 다른 국가의 전력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으로 여겨졌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국산기술을 적용해 서울 신림선 무인열차 제어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카오슝 레드라인 연장선, 이집트 모노레일 전력시스템 사업 등 글로벌 도시철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신뢰를 얻었다”며 “최고 수준의 전력시스템을 공급해 철도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