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미국의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현지의 코스트코 매장 17곳에 과일소주(과일리큐르) 제품 4종을 입점시켰다고 17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가 미국의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매장 17곳에 과일소주 4종을 입점시켰다. 하이트진로의 제품이 코스트코 시카고 매장에 진열된 모습.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는 “특히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이 입점한 것은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와 현지화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의 입점 매장 수를 늘리고 과일소주를 계기로 일반소주 입점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코스트코 매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과일소주의 유튜브 광고를 강화하고 캘리포니아·텍사스 주의 코스트코 입점매장을 확대해 나간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미국 현지의 가정채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은 물론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금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7.4%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가 확산된 기간 미국현지 가정 수요를 겨냥해 주요 유통 채널을 공략해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