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램 가격하락 멈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될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6-20 18:1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반도체 D램의 가격하락이 멈추었기 때문이다.

20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현물가격이 6월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D램 가격하락 멈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될 듯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왼쪽)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D램익스체인지는 "D램의 현물가격은 3분기 D램 계약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14년 말부터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부터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D램은 주로 PC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반도체로 최근 PC와 스마트폰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을 겪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의 매출 비중이 큰 탓에 그동안 D램 가격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SK하이닉스 76%, 삼성전자 4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 그만큼 수익성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업체들의 램 탑재가 고용량화하면서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전망에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0일 직전거래일보다 3.62% 오른 3만50원, 삼성전자 주가는 0.35% 오른 143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