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일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행사에서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테크 시대를 맞아 기술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수많은 기기를 연결하는 '캄 테크' 시대를 맞아 기술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현지시각으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몬스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세상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삶이 한층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세계의 창의적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 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캄 테크는 조용함을 의미한 영단어 캄(Calm)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를 결합한 말로 다양한 기기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공통 플랫폼과 혁신 서비스 △스마트TV, 가전,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계획 등을 세계 개발자들에게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이를 위해 ‘스마트싱스’, ‘빅스비’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방안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한 부회장은 전자기기의 발달 과정에서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 패러다임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용자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산성 기능과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한층 끌어올린 사용자경험 ‘One UI 5’도 새롭게 공개했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는 2013녀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해마다 전세계 개발자와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등을 모아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교류행사다.
올해에는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