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약보합권 마감, 미국 9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경계감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0-13 09:0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를 둘러싸고 관망심리가 나타나자 뉴욕증시 3대지수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증시 약보합권 마감, 미국 9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경계감
▲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를 둘러싸고 관망심리가 나타나자 12일 뉴욕증시 3대지수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4포인트(0.10%) 내린 2만9210.85에 장을 끝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1포인트(0.33%) 떨어진 357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9포인트(0.09%) 하락한 1만417.20에 거래를 마쳤다. S&P지수는 6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자물가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통화결정 결정에 있어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이 밖에 전날 발표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 등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증가해 8월(8.7%)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이다”고 봤다.

9월 FOMC 의사록을 통해서는 9월21일 FOMC가 끝난 뒤부터 잇따른 연준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적) 태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증시 움직임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2.0%), 건설(1.7%), 증권(1.4%) 업종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디스플레이(-0.6%), 유틸리티(-0.8%), 보험(-0.9%) 업종의 주가는 하락했다.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0% 내리면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