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개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많이 던져, LG생활건강은 담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0-12 17:5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많이 던져, LG생활건강은 담아
▲ 12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던졌다.

글로벌 반도체시장을 향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반등하자 일부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2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616억 원어치 사고 1247억 원어치를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6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37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409억 원어치를 사고 1784억 원어치를 팔았다.

주가가 반등한 상황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4.21%(3800원) 오른 9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0.72%(400원)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련 변수가 일부 완화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필요한 장비를 1년 동안 미국의 별도 허가 없이 공급받기로 미국 상무부와 협의가 됐다”며 “향후 1년 동안 허가 심사 없이 장비를 공급받게 됨으로써 중국 내 생산 활동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 첨단 장비를 들일 때마다 심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일단 1년 동안 유예기간을 주기로 한 것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올랐지만 글로벌 반도체업황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0%(56.85포인트) 내린 2218.49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삼성SDI(-254억 원), 한화솔루션(-219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33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중 8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생활건강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LG생활건강 주식을 21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49억 원어치를 사고 138억 원어치를 팔았다.

LG생활건강 주가가 중국의 화장품시장 수요 부진 가능성에 크게 내린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주가는 5.22%(3만2천 원) 내린 58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00억 원), LG이노텍(180억 원), 현대차(131억 원), 카카오(124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많이 던져, LG생활건강은 담아
▲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