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10-12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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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체험공간 ‘신라면분식점’을 구축하고 고객이 참여해 신라면 신제품 만들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체험공간 '신라면분식점'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취향대로 라면을 제조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농심은 10월 말까지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를 열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레시피를 2023년 초에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라면분식점 모습. <농심>
신라면분식점은 고객의 취향대로 라면을 제조한 뒤 끓여 먹는 가상체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신라면분식점에서 라면을 끓일 때 스프의 매운맛 강도,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의 종류, 계란 여부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조리를 마친 뒤에는 다른 소비자들이 만든 라면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농심은 31일까지 신라면분식점에서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연다.
농심은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레시피를 실제 제품 개발에 적용해 2023년 초 신라면큰사발 한정판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심 관계자는 "컵라면을 즐기며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1020세대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에 체험공간을 구축하고 신제품을 만드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라면을 재창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