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늘Who] 7년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찾은 이재용, 초격차 완성 의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0-11 14:5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Who] 7년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찾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초격차 완성 의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성>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 공장을 찾아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도 초격차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생산능력이 24만 ℓ(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올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삼성그룹은 이 공장 건설에 약 2조 원을 투자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부분가동되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모두 42만 ℓ로 확대돼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확실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격적 투자를 거듭해 출범한 지 10년만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글로벌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가운데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능력을 모두 60만 ℓ까지 확대하게 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 ‘초격차’ 우위를 공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가동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을 직접 둘러본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만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오늘Who] 7년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찾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초격차 완성 의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의 생산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삼성>
이 부회장은 바이오사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의 후보물질 확대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에 이어 5공장, 6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분야(CDMO)에서 생산역량을 고도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32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바이오사업에 7조5천억 원을 투자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분야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한 제2캠퍼스에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도 건립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함께 키워나갈 동반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