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주는 카드를 내놨다.
현대카드는 11일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 ‘인플카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 현대카드는 11일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 |
이 상품은 ‘인스타그램’에서 1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제휴 매장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 캐시백 혜택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회원은 아모레퍼시픽, CJ CGV, 파크 하얏트 서울 등 ‘인플카(INFLCA)’ 모바일앱 제휴 매장 100여 곳에서 인플카 현대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뒤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제휴처 및 팔로워 수에 따라 결제 금액의 100%까지 제공된다.
인플카 모바일앱 제휴처가 아닌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배달앱이나 편의점, 대중교통/택시, 통신요금 분야에서는 이용 금액의 10%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인플카 현대카드는 인플카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 가입 뒤 신청할 수 있고 연회비는 1만 원이다.
현대카드는 앞서 6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마켓잇(MARKETIT)’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인플카 현대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마켓잇과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우선 인플카 가맹점을 연내 1천 곳까지 확장하고 인플카에 연동할 수 있는 SNS 채널도 주요 포털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는 팔로워의 수는 적지만 충성스러운 팔로워를 다수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대카드와 마켓잇은 이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인플카 현대카드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