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11~13일(현지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인근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룩소프트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S)'을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차세대 디지털콕핏 '콤피'. <현대모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11~13일(현지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인근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룩소프트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S)'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가상개인비서나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클러스터,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 등 6개의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세계 완성차업체와 소프트웨어(SW)를 함께 개발한 경험과 인지도를 보유한 룩소프트와 손잡고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자사의 통합 제어기술 역량과 전장사업 노하우에 룩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룩소프트는 정보기술(IT), 금융, 자동차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스위스로 본사를 두고 있다.
룩소프트는 자동차 분야와 관련해 디지털콕핏과 커넥티비티, 자율주행시스템 등 미래형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강점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칼스텐 바이스 현대모비스 IVI랩장 상무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