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개발한 교통디지털전환 솔루션 '로드센스'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돌발상황검지 성능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KT 관계자가 '로드센스' 솔루션의 지능형교통체계 성능평가 성적서를 들고 보이는 모습. < KT > |
[비즈니스포스트] KT가 개발한 교통디지털전환(DX) 솔루션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KT는 교통디지털전환 솔루션 '로드센스'가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돌발상황검지 성능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로드센스는 교통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AI(인공지능) 영상 검지기술과 정교한 교통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교통데이터 분석기술이 결합된 교통디지털전환 솔루션이다.
로드센스는 도로 위 돌발상황을 실시간 검지하고 스마트 교차로와 차량번호 인식(AVI), 시종점 분석(ODA), 교통시각화 서비스 등의 응용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능형교통체계 성능평가는 관련 장비와 시스템, 서비스의 성능과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KT는 로드센스가 보행자의 출현, 차량역주행, 차량정지 등의 다양한 돌발상황을 가정해 평가하는 돌발상황검지 부문에서 도로 100m, 200m 구간의 변수를 95% 이상 검출하는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KT는 로드센스를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에 적용하면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24시간 검지해 이를 지자체 교통 담당자에게 실시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드센스를 활용해 도로교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도로흐름 개선과 교통정책 수립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현재 부천, 광양, 성남, 안양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이번 로드센스의 지능형교통체계 성능평가를 통해 교통 분야에서 AI 기술력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상무는 "지난해 지능형교통체계 성능평가 차량검지부문에 이어 올해 돌발상황검지부문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아 KT AI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의 교통관리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편리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