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왼쪽)이 10월6일 폴란드 바르샤바 페카오 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국민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폴란드 현지 은행과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은 폴란드 페카오 은행(Bank Pekao)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페카오 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전채옥 KB국민은행 런던지점장과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 그룹 부행장 등 두 은행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페카오 은행과 협약을 통해 △기업여신 등 협업 가능한 분야에서 상호 고객 소개 및 추천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현지 협력기업 지원 △보증서, 신용장 등 무역금융 분야의 다양한 금융상품 지원 등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페카오 은행의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KB국민은행의 한국계 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폴란드 및 중동부유럽 지역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페카오 은행은 1929년 폴란드 국책은행으로 설립됐다. 2017년 동유럽 최대 금융그룹 PZU와 폴란드 국영 개발기금 PFR에 인수됐다.
2019년 영국 금융전문지 글로벌뱅킹&파이낸스리뷰에서 뽑은 폴란드 최고의 기업금융 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은행이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