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3분기 매출 48% 증가, '반도체 침체기' 나홀로 비켜가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0-07 17: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9월에도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 들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SMC는 2022년 9월 연결기준으로 2082억4800만 대만달러(약 9조3045억 원)를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TSMC 3분기 매출 48% 증가, '반도체 침체기' 나홀로 비켜가나
▲ TSMC는 2022년 3분기 약 6130억 대만달러(약 27조3888억 원)의 매출을 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2.6% 증가했다.

2021년 9월보다 36.4% 증가했으며 2022년 8월과 비교하면 4.5% 감소했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조6383억5900만 대만달러(약 73조2018억 원)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2.6% 증가했다.

3분기 매출만 놓고 보면 약 6130억 대만달러(약 27조3888억 원)로 2021년 3분기보다 48%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6030억 대만달러도 웃돌았다.

TSMC의 실적 호조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SOC(시스템온칩)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아이폰13 시리즈에 이어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에 들어가는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도 TSMC의 5나노 공정을 거친다.

TSMC의 실적호조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대비돼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미국 마이크론과 AMD는 당초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022년 3분기 매출이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2.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73%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TSMC 외에 다른 칩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재고가 쌓이고 주문이 데이터센터와 세트업체 고객에 의해 줄어들면서 더 어려운 시장에 직면해 있다”며 “TSMC의 실적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 일부 전자제품(애플 아이폰)에 대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