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민주당 김회재 "한은 금리 0.5%p 올리면 자영업자 이자부담 4조 늘어"

심민경 기자 pencilsim@businesspost.co.kr 2022-10-06 13:5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 자영업자 가구의 이자부담이 약 4조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가 현재 2.50%에서 3.00%로 0.50% 포인트 인상됐을 때 전체 가계의 이자부담은 54조2063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회재 "한은 금리 0.5%p 올리면 자영업자 이자부담 4조 늘어"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리인상 빅스텝 이후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 뉴스>

대출받은 전체 가계 가운데 변동금리로 대출 받은 가구의 비중을 74.2%로 가정해 추산한 결과다.
 
이 가운데 자영업자 가구의 이자부담은 기준금리가 가장 낮았던 2021년 3월 말 12조8111억 원에서 빅스텝 단행 이후 17조5263억 원으로 4조7152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이 이끄는 전세계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역시 2.50%로 오른 상황이다. 하지만 금융권은 한국은행이 이에 더해 금리를 0.50%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늘어나면 소비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국가재정이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에 지원을 강화해 국민 삶의 방파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심민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