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로나19 금융지원 정책을 연장해 시행한 첫날 은행 영업점에서 혼란 없이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5일 금감원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 및 연착륙 지원 첫날 창구동향’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4일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전담창구를 방문해 은행의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금감원은 “은행 영업점 등에서는 혼란 없이 정상적으로 상담 및 지원이 진행되고 있고 전산시스템도 9월 말 발표 내용을 반영해 특별한 문제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관련 차주들의 문의도 평소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12월까지 집중 상담기간을 운영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앞서 9월27일 금감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를 최대 3년 연장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하는 등 지원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채무 조정을 희망하는 차주를 위해 30조 원 규모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도 내놨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