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비비테크가 공모가를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
4일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9월 28~29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44.01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1만100원~1만24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 9월28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모두 1710곳이며 대부분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혹은 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비비테크는 180만 주를 공모하며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37억 원이다.
오는 5~6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이 진행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면 10월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 기관들이 눈여겨 본 부분은 에스비비테크가 가진 독보적 지위의 기술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모닉 감속기는 로봇 원가의 통상 3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부품으로 현재 대부분을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라며 "에스비비테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 구동 핵심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생산라인 구축, 공장 자동화를 위해 쓰인다.
에스비비테킈 측은 2023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앞으로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확대에서 힘쓰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