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모두 9646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기아도 국내외 판매 모두 늘어
기아는 9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모두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2021년 9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8%, 해외 판매는 10.9% 증가했다. 국내외 합친 판매량은 11.0% 늘었다.
▲ 기아는 9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모두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스포티지. <기아>
기아의 전체 월간 판매량은 6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시장 전체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2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8847대, 쏘렌토가 2만12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로만 살펴보면 9월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판매됐다.
승용차 판매량은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등 모두 1만3천 대로 집계됐다.
RV 모델은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모두 2만132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가 5303대 등을 포함해 버스와 트럭을 합쳐 모두 5684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를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3만772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