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니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중 85%가 컬리, 노웅래 "국감에서 규명"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10-02 11:0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장보기 앱(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많은 신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 17곳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현황을 공개했다.
 
'유니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중 85%가 컬리, 노웅래 "국감에서 규명"
▲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근로기준법 위반과 관련해 많은 신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유니콘기업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신고받은 건수는 모두 41건이다.

이 가운데 컬리의 신고 건수가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직장 내 괴롭힘 13건, 임금·퇴직금 미지급 8건, 해고 예고하지 않음 5건 등이다.

야놀자 4건, 옐로모바일 1건, 지피클럽 1건 등이 컬리의 뒤를 이었다. 나머지 13개 유니콘기업은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를 받지 않았다.

컬리는 이미 일용직 노동자를 놓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건과 노동자에게 근로계약서를 주지 않은 사건을 놓고 노동부 고발을 거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노 의원은 “신고 내용에 따르면 컬리는 전형적인 악질 고용주의 행태를 띠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컬리의 부도덕한 노동관을 놓고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