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YTN iMBC 주가 장중 급등, 민영화 이슈에 주가 변동성 커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9-30 11:1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YTN과 iMBC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YTN과 MBC의 민영화 이슈에 주가가 크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TN iMBC 주가 장중 급등, 민영화 이슈에 주가 변동성 커져
▲ 30일 YTN과 iMBC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0분 YTN 주가는 전날보다 17.55%(990원) 뛴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YTN 주가는 전날보다 4.61%(260원) 오른 59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iMBC 주가는 14.96%(670원) 상승한 51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iMBC 주가 역시 7.14%(320원) 오른 48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폭이 커졌다.

공영방송으로 여겨지는 YTN과 MBC의 민영화 가능성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YTN은 최대주주인 한전KDN이 YTN 지분을 비핵심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YTN은 한전KDN 외에도 한국마사회(9.52%) 등 주요 공기업이 지분을 크게 들고 있어 사실상 정부 소유로 여겨진다.

MBC는 여당인 국민의당에서 민영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MBC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를 섞어 발언한 영상을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등 보도의 공정성을 잃었다며 민영화를 통한 독립성 강화를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MBC는 현재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어 공영방송으로 여겨진다. 

방송문화진흥회는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1988년 설립된 기구로 MBC 사장의 임명권, 해임권 등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결정하는 이사진을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다.

iMBC는 MBC가 지분 58.1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MBC 방송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자체제작 콘텐츠 등 디지털콘텐츠사업을 하고 있다.

다만 YTN과 iMBC 주가가 민영화 이슈에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YTN 주가는 민영화 이슈가 불거진 뒤 19일 10% 넘게 오르고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올랐지만 22일과 26일에는 10% 넘게 빠지는 등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iMBC 주가는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을 찾아 ‘MBC 조작보도 항의방문’ 기자회견을 연 28일 상한가까지 올랐고 전날인 29일에도 7.3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