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부산롯데타워 건설에 속도 붙어, 부산시 건축심의안 조건부 가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9-29 17:3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부산롯데타워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산시 건축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롯데타워 건축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부산롯데타워 건설에 속도 붙어, 부산시 건축심의안 조건부 가결
▲ 부산시 건축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롯데타워 건축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사진은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롯데쇼핑>

부산롯데타워 건설 부지에 이미 건립돼 운영되고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기존 상업시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의 자문을 추가로 받으라는 조건 등이 붙었다.

롯데쇼핑은 부산시 건축위원회의 지적을 보완해 올해 12월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2023년 상반기에 구조안전 심의를 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르면 2023년 상반기에 시공에 들어가 2025년 말에 완공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부산롯데타워는 2000년 107층(428m)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이 정해지지 않아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2019년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이 축소되기도 했으며 2020년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사업이 갈팡질팡했다.

롯데쇼핑은 최근 부산롯데타워의 높이를 340m로 더 올리고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 모양으로 디자인을 바꿔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를 잇따라 조건부로 통과했다.

부산시는 롯데그룹의 부산롯데타워 건설 추진을 압박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 부산롯데타워 부지에 이미 건설된 상업시설의 임시사용 승인 기간 연장을 놓고 롯데그룹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이 사업 추진에 의욕을 보이면서 이 시설들의 임시사용 승인도 계속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미 28일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의 임시사용승인 기간을 2023년 9월30일까지 1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