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재선 쌍용차 회장 겸 KG그룹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이사(오른쪽 2번째)와 만나 간담회를 했다. <쌍용차> |
[비즈니스포스트]
곽재선 쌍용차 회장 겸 KG그룹 회장이 쌍용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 대표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곽 회장을 만나 현지생산과 관련한 협력사업 진행현황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KG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 회장과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사우디 조립공장 건설과 설비발주 및 현지 부품 조달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와 SNAM은 현지조립(녹다운) 사업을 위해 2019년 7월 렉스턴 스포츠&칸, 20202년 렉스턴 차종을 놓고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올해 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부품공급 게약을 체결한 바 있다.
SNAM은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규모의 자동차공장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1월 착공식을 진행했다. 2023년부터 1단계 현지조립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과 현지 생산기지 구축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며 “KG그룹의 일원이 돼 든든한 지원기반을 마련한 만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