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고객의 블로그 아이디가 노출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전용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한다.
네이버는 블로그 주소생성 체계를 개편하며 전용 아이디(ID)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 네이버는 블로그 주소생성 체계를 개편하며 전용 아이디(ID)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
네이버는 그동안 블로그에 가입할 때 네이버에 등록한 아이디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블로그 아이디를 생성해왔다. 개편 이후 블로그 아이디를 설정하면 이용자의 네이버 아이디가 노출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존 이용자들이 최초 1회 블로그 아이디를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10월12일부터 개편한 블로그 주소생성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번 체계 개편이 고객이 스팸메일을 수신받는 일 등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서 1월 네이버에 블로그 주소에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블로그 사용자가 늘면서 정체성을 드러낼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유사한 권고가 있어 블로그 전용 아이디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