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왼쪽 2번째)이 8월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포뮬러 E 파트너십 기념 사이닝 세레모니에 참석해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왼쪽 1번째),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왼쪽 3번째),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왼쪽 4번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공식 후원에 맞춰 2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에서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2~2023 시즌부터 앞으로 4년 동안 포뮬러 E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이번 기념 이벤트에서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이온은 FI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다. 포뮬러 E 3세대(GEN3) 차량에 특별 맞춤 제작돼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포뮬러 E의 지향점인 친환경 레이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이어나간다.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는 추후 100% 재활용된다.
전기차 레이싱인 ‘포뮬러 E 22-23’ 시즌은 최고 속도를 기존 280㎞/h에서 320㎞/h로 높인 3세대 차량이 도입되는 첫 시즌이다.
포르쉐와 닛산, DS, 마세라티, 맥라렌, 니오, 마힌드라, 재규어 등 모두 8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까지 합류했다.
2022-23 시즌은 2023년 1월 멕시코시티에서 첫 경기가 열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참가해 각 사가 보유한 최신 전기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최고의 타이어를 제공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