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공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10월4일 국회에 출석한다.
▲ 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공영운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10월4일 국회에 출석한다. 사진은 공영운 사장이 2020년 10월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메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증인 신청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의원으로 증인 채택 이유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IRA) 발표 전 사전인지 및 정부와 정보공유 여부 점검’을 꼽았다.
이번 국감에서 공 사장은 정치권으로부터 IRA 통과 이후 현대차 피해 정도와 대응 상황 등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 시점을 올해 10월로 약 6개월 앞당겨 추진하는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현대차그룹 사이에 IRA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공조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니라 공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여야가 ‘정책에 집중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