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새로운 생활양식 변화에 맞게 주택 브랜드 ‘더샵’만의 차별화한 조경공간인 ‘플랜트리움’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하는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을 개발했다. 사진은 플랜트리움 공간 내부. <포스코건설> |
플랜트리움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을 의미하는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뜻한다.
포스코건설은 기존의 조경공간이 주로 외곽지역에 있었지만 플랜트리움은 단지 중심에 대형 온실형 구조물로 설치해 주민들의 접근성과 이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지하층 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플랜트리움 하부 미디어월과 야외 데크공간이 1층으로 이어져 계절별로 다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상층부에는 나무와 꽃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조성하고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도 구성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023년 분양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플랜트리움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의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자연이 우리 생활 속에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