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신한금투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 것"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9-26 08:5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식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8월 폭우로 인해 포항공장 침수와 이에 따른 가동중단의 영향에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투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 것"
▲ 신한금융투자가 26일 현대제철 주식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경.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차강판 가격 인상분이 8월 실적부터 반영되는 점은 현대제철에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8월 폭우로 인한 수요 감소로 상쇄될 전망”이라며 “9월에는 태풍 ‘힌남노’로 포항공장 침수와 이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고정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별도기준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 41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3분기보다 46.7%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3분기 시장기대치와 비교해도 15.1%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9월초 태풍 ‘힌남노’ 태풍 피해로 포항공장이 침수돼 가동을 중단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공장에서는 주로 H형강과 철근 등을 생산하고 있어 인천 및 당진 공장에서 우선적으로 재고를 활용하고 두 공장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태풍 피해 전 수준을 유지할 수는 있다.

하지만 포항공장이 다시 가동하기 전까지는 가동 중단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철강 수요 회복 시점도 미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주요 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특히 봉형강류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903억 원, 영업이익은 43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17.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7%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