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주항공, 일본 지진 여파로 2분기 실적 주춤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일본 지진의 여파로 2분기에 내놓을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제주항공은 2분기에 여객수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을 받아 실적개선폭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주항공, 일본 지진 여파로 2분기 실적 주춤  
▲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제주항공은 2분기에 매출 1631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4월 국제선 수송승객과 국내선 수송승객이 지난해 4월보다 각각 23.2%, 11.8% 늘었다.

방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2분기 유상여객킬로미터(RPK)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0%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상여객킬로미터는 항공사의 여객 수송량을 나타내는 단위인데 각 노선의 운항 거리와 유상 여객수를 곱한 수치다. 1RPK는 여객 1명을 1km 수송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4월 발생한 지진은 제주항공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전체 국제선 정기노선 가운데 일본노선이 36%를 차지한다.

방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아 2분기에 부가매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RPK당 벌어들인 수입도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가매출은 기내식 판매, 좌석지정 예약 등 대형항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과금해 올린 매출을 일컫는다. 저비용항공사는 항공권이 싸기 때문에 부가매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

제주항공은 3분기부터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고 새 항공기를 도입하는 데 힘입어 실적개선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 새 항공기 3대를 도입한다.

방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3분기에 매출 1848억 원, 영업이익 31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8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