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노조 파업 가능성 커져, 사측이 노조 요구 임단협 공동교섭 불참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2-09-22 18:1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노동조합 측에서 요구한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에 불참하면서 노조 파업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현대제철 노사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현대제철 4개 지회가 제안한 임금 및 단체협상 16차 교섭에 불참했다.
 
현대제철 노조 파업 가능성 커져, 사측이 노조 요구 임단협 공동교섭 불참
▲ 현대제철 사용자가 노조에서 요구한 임단협 협상에 불참하면서 노사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노조는 이날 오후 충남 당진에서 사측과 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두고 있었다.

노조는 사측이 이날 교섭에 불참한다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공동교섭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켰다.

현대제철은 노조 지회별로 임금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공동교섭이 아닌 개별 협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문제를 놓고 3월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현재까지 모두 16차레에 걸쳐 사측이 교섭에 참여하라고 요구했지만 불발됐다.

현재 현대제철 노조는 찬반투표 및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을 통해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영향으로 침수돼 국내 철강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대제철 노조까지 파업에 돌입하면 관련업계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