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 부회장이 22일 전북 전주시에서 개막한 ‘제3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2~23일 이틀 동안 열리는 제3회 지니포럼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금융 분야에 공적이 있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오바마재단과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각각 1회와 2회 수상자다.

한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로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장기 불황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한 부회장은 상금 1만 달러 모두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이 기부한 상금은 전북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한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