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문 등 자체사업에서도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두산로보틱스 등 비상장자회사들이 가파르게 실적이 늘어나면서 3분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두산이 3분기 자체사업과 자회사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두산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두산 주가는 9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자체사업인 전자부문에서 3분기 반도체용 및 5G네트워크용 고부가제품 비중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사업환경 악화 영향 등을 일부 상쇄 했을 것”이라며 “이뿐 아니라 비상장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에서도 협동로봇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손익분기점을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2023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시장에서 국내 최대이자 글로봇 톱5 제조사로 올해는 매출 778억 원을 거뒀고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 비중을 늘리면서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두산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5130억 원 영업이익 1조15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2.62%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