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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전자 매도 물량 받아내, LG생활건강 던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9-21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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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전자 매도 물량 받아내, LG생활건강 던져
▲ 21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았다.

반도체주 업황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삼성전자 주식을 개인투자자가 거의 다 받아냈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반도체주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담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인 LG생활건강 주식을 던져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다.

2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77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879억 원어치 사고 1105억 원어치 팔았다.

같은 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1672억 원, 13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그 물량을 거의 다 받아낸 셈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데다가 반도체주 업황 전망이 밝지 않은 탓에 계속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를 이어가며 일명 '물타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90%(500원) 떨어진 5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반도체주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담았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783억 원어치 사고 591억 원어치 팔아 19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8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한미약품(258억 원), LG전자(235억 원), 네이버(209억 원) 주식도 많이 담았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1위는 LG생활건강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LG생활건강 주식을 58억 원어치 사고 203억 원어치 팔아 14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에 7회째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발표한다.

정부가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LG생활건강 주가에 호재가 됐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한 아모레퍼시픽, 에프앤리퍼블릭, 에이블씨엔씨 등 화장품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LG생활건강 주가는 전날보다 2.80%(1만9천 원) 상승한 69만8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외에도 삼성중공업(-129억 원), CJ제일제당(-88억 원), 에스엠(-87억 원), HMM(-70억 원) 주식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5위에 들었다. 김서아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 삼성전자 매도 물량 받아내, LG생활건강 던져
▲ 2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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