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2'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20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2’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중소기업 참여가 중요하지만 여건은 어렵다”며 “진입장벽을 낮추는 녹색금융 지원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 녹색 전환 참여에 수반되는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실현가능한 해법 모색을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국제적으로 정합성있는 녹색금융 기준 마련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국내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40여 개 발주처와 국내 기업 150여 곳이 참여했다.
윤 행장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을 맡고 있어 국내 녹색금융 전문가 대표로 이날 행사에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