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의원 김상훈 "5년 동안 청약통장 증여·상속 50%이상 늘어"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9-19 11:4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청약통장 물려받기 현상이 5년 사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에서 받은 '2017~2022년간 청약통장 명의변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청약통장 가입자가 납입금과 회차를 증여하거나 상속한 건수가 5년 동안 51.8%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김상훈 "5년 동안 청약통장 증여·상속 50%이상 늘어"
▲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청약통장 물려받기 현상이 5년 사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7년 4922건이었던 명의변경 건수는 2018년 5214건, 2019년 5037건으로 점차 증가하다 2020년 6370건으로 올라섰다. 2021년에는 7471건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에서 887건(45.3%)이 증가했고, 경기도 874건(64.5%)와 인천이 174건(84.1%)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세종 193.8%, 충남 114.6%, 경북 113.9% 순이었다.

청약통장은 종류에 따라 증여 또는 상속이 가능하다. 2000년 3월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과 부금은 자녀는 물론 배우자와 손자 손녀에게 물려줄 수 있으며 상속을 할 수 있다. 

통장 증여로 소유자가 변경되더라도 납입금액과 회차, 가입기간이 그대로 인정되기에 청약가점을 단번에 높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부모들이 청년들에게 청약통장을 증여하는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월급만으로 자가를 마련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청약통장의 증여·상속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종의) ‘통장찬스’가 굳어지기 전에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등 정부 주거대책의 신속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