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에서 8월 판매 순위에서 2달 만에 다시 르노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8일 유럽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8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7만2565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2021년 8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0.3% 줄었다.
▲ 18일 유럽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8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7만2565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2021년 8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0.3% 줄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본사. |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3만8438대, 기아는 3만4127대의 승용차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8월보다 현대차는 1.6% 늘었고 기아는 2.3%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1년 전보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2개월 연속으로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6월 르노그룹에 3위 자리를 내준 뒤 한 달 만인 7월 다시 3위에 올랐다.
르노그룹은 8월 유럽에서 모두 6만5064대를 판매해 점유율 8.7%를 차지했다.
8월 유럽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74만8961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은 3.4% 늘었다.
같은 기간 폴크스바겐그룹은 점유율 26.5%로 1위, 스텔란티스가 18.3%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