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태국 자동차시장 1위 토요타, 관세분쟁 패소로 4천억 규모 세금 물어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9-16 18:0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태국 자동차시장 판매 1위인 토요타가 현지 세무당국과 관세분쟁에서 패소해 4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물게됐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과 관련해 누락한 관세 및 수입세 등으로 토요타가 모두 116억3천만 바트(약 4378억 원)를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
 
태국 자동차시장 1위 토요타, 관세분쟁 패소로 4천억 규모 세금 물어야
▲ 16일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가 태국 세무 당국의 관세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번 판결로 토요타 태국법인은 프리우스 조립을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과 관련해 누락된 세금을 물게됐다.

토요타는 2015년 일본과 태국이 체결한 경제동반자협정(JTEPA)에 따라 수입 부품에 적용된 관세가 감면이나 면제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태국 세무 당국이 토요타가 완성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태국에서 조립만 한 것으로 완성차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자 법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경제동반자협정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는 10%로 일반적 완성차 수입 관세 80%보다 크게 밑돈다.

2017년 1심에서는 원고인 토요타가 승소했지만 2019년에 열린 2심에서 판결이 뒤집어졌다.

태국은 일본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고 이 가운데 토요타가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이와 관련해 토요타 태국법인은 성명서를 내고 "정부 규정을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