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윤석열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취임, "법 집행에 성역 없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9-16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취임, "법 집행에 성역 없다"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9월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이원석 총장은 16일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없다"며 "검찰권은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행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금융·증권 범죄, 국가 재정을 좀먹고 예산을 낭비하는 구조적 비리에 검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함으로써 '범죄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보이스피싱·전세 사기·펀드 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성폭력, 스토킹,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강력 범죄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신임 검찰총장으로서 포부를 내비쳤다. 

이 총장은 "국민의 신뢰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있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처신해야 한다"며 "저는 정의와 공정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견을 보이며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자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시한 이튿날 곧바로 이들을 임명했다.

이 총장과 한 위원장이 임명되면서 새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없이 임명된 인사는 모두 13명이 됐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CEO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 HBM3E 12단 엔비디아 인증 아직 대기 중, 4분기에나 공급 ..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